용인/수지 롯데몰 지하1층 맛집 샤브의 온도

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평소에 관심있게 보는 네이버 블로거가 있는데

출판 기념 이벤트에 당첨되었네요.

 

오늘 함께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ㅠ.ㅠ

 

쓰라린 마음이었지만

육아로부터 해방된 점심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겠다는 마음으로

힘을 내보았습니다.

 

집 근처 수지 롯데몰 지하1층의

샤브샤브 음식점, 샤브의 온도로 갔습니다.

 

제 경제적 자유의

가장 마지막 지점에 서 있는 목표가

1인 샤브샤브 프랜차이즈를 브랜딩하는 것이라

 

샤브샤브를 향한 덕심, 덕력과 함께

다양한 곳을 경험해보려 늘 노력합니다.

 

오늘도 그 과정 중 하나였지만

식사의 관점으로 봤을 때

나쁘지 않은 정도의 경험을 했습니다.

 

후기입니다.

 

주말의 수지 롯데몰 지하1층은

정말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마트와 푸드코트가 중심인 이 곳에서

여유있는 공간을 찾기 어려운데요

 

샤브의 온도에서는 그게 가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아주 철저히 지키는 중이시더군요.

 

덕분에 마음편히 1인팟으로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매장 입구입니다.

 

깔끔!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한가지만 결정하시면됩니다.

 

쌈을 드실 것이냐

샤브샤브만 드실 것이냐.

 

저는 샤브샤브로 주문했습니다.

 

매운 육수 주문 옵션은 따로 없었고

 

매운맛을 원하시면

일반 가쓰오 베이스의 육수에

 베트남 고추가루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칼국수 먹을 때 

고춧가루를 추가해봤는데요

그닥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른 샤브샤브 집에 비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의 질이

괜찮아 보입니다.

 

야채 및 부재료 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고

 

배추, 숙주, 참나물(데코 용)

어묵 2pcs, 단호박 1pc, 물만두 2pcs

 

이 정도였네요.

 

 

먹다가 조금 부족한 듯 해서

고기 100g, 야채 1셋트를 더 주문했습니다.

 

추가된 고기에는 지방의 양이 조금 많아서

먹다보니 육수가 좀 느끼해졌습니다.

 

추가 야채는 기본 부재료와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되었네요.

 

---

총평입니다.

 

거리두기 덕분(?)에 매장이 한산하여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기 좋음.

 

기본으로 제공되는 고기의 질은

여타 비슷한 가격대의

샤브 음식점에 비해 좋은 편

 

추가로 주문한 고기는

기름기가 많았음.

그래도 품질은 좋은 편

 

야채 및 부재료의 구성은

여타 비슷한 가격대의

샤브 음식점에 비해 빈약한 편

 

숙주만 많음.

어묵 2개도 많아 보임.

참나물 2가닥은 왜 올려주는지 모르겠음.

데코용인 듯 한데

차라리 향이 없는 나물을 썼으면 어땠을까.

 

개인적으로

샤브의 화룡점정은 달걀죽인데

 

추가해야한다니

아쉬울 따름이었음

 

한줄 평은

2천원 더 주더라도

 

채x당이 낫다. 

 

비밀인데요. 샤브샤브는 제 소울푸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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