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따스한 봄날, 야외에서 샹그리아 한잔! 분당 판교 리얼스페인 추천

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남편과 저는 요즘 일주일에 한번씩 재택근무 중인데요.

정말 정말 오랜만에 재택근무일이 겹쳐서 점심시간 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판교로 달렸습니다.

 

원래는 서판교 다이호시 라는 곳에서 카이센동을 먹으려고 했는데 예약이 다 찼다더군요..

40분 정도 기다리면 먹을 수 있었지만 금쪽 같은 점심시간을 웨이팅에 허비 할 수는 없었죠!

 

주변을 둘러보다보니 웬걸..............! 아주 알록달록한 모습의 스페인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리얼 스페인" 입니다.

 

볕이 좋아서 가뜩이나 야외에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아주 잘 되었습니다.

 

리얼 스페인에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거든요!

 

이목을 끄는 입구. 마치 스페인의 바닷가 휴양지에 온 듯 한다. 개인적으로는 네르하가 떠오른다.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여러가지 사이드메뉴가 있었습니다.

평일 점심에는 런치메뉴도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런치메뉴를 이용했어요.

 

 

 

 

저희가 주문한 판교 리얼 스페인 메뉴는

 

• 이베리코 스테이크
• 차돌박이오일파스타
• 감자고로케
• 샹그리아 - 무알콜

 

 

제일 먼저 감자고로케가 나왔네요.

 

 

아주 배고픈 상태에서 갓 튀긴 감자고로케에 칠리소스, 사우어크림을 곁들여 한입에 쏙 넣으면 그리 행복 할 수 없었습니다.

느끼한 끝 맛은 샹그리아 한 모금으로 마무리 해주고요.

 

이어서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나왔네요.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 조금 실망했어요.

맛은 평범했습니다. 삼겹살 부위인지 모르겠는데 아주 기름지더군요.

차돌오일파스타와 함께 먹지 않았다면 훌륭한 맛이었을 것 같습니다.

 

뒤이어서 나온 차돌박이 오일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려니 입안이 오일 천국이 되어버렸던건 안비밀입니다.

샹그리아라도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었네요.

 

느끼했던 이베리코 스테이크. 너무 느끼했던 탓에 홀그레인 머스타드를 한번 리필해먹었다.

 

 

전체 샷

 

 

개인적으로 차돌오일파스타는 너무너무너무 기름졌어요. 재료에서 예상되는 기름진 맛인데 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기도하네요.

 

 

이제 봄이 찾아왔죠.

벚꽃이 만개하여 판교의 거리도 꽃분홍으로 물들었더군요.

 

따뜻한 봄날의 볕과 함께 야외테이블에서 스페인을 만나보시는거 어떠신지요?

스페인을 만나고 싶으실 땐 판교 리얼 스페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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