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글을 쓰는 오늘은 아이의 두번째 생일입니다. 삼신상을 차리기 위해 3시에 기상 후 샤워를 하고 미역국을 약불에 올려 놓고 맛있어지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준비가 빨리 끝나 한 숨 잘까 다시 누워보았지만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어 결국 몇 글자 끄적여보고있네요. 매 순간 쉽지 않았던 저는 결혼 후 4년 뒤에야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첫 2년은 신혼을 즐기자했었고 나머지 2년은 기다림의 시간이었네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소중한 준이를 만나게 되었지만 준이를 품고 있던 10개월도 입덧부터 시작해서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준이를 만나게 된 재작년의 오늘에도 출산 후 출혈 때문에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어 2주간 입원하며 수술을 받기도 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2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