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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자동차 정기 점검, 분당 최저가 주유소 그리고 셀프 세차까지!

_파랑새 2021. 8.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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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의 공식 정기점검

저희 집 차는 2013년식 혼다 어코드입니다. 올해로 8년차를 맞이했네요. 혼다 공식 정비센터에서 정기점검을 잘 받아오다 2018년 공식 점검 이후 사설 정비 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왔습니다. 시아버님이 잘 아시는 정비 센터가 있다보니 일명 바가지(?)를 쓰지 않고 정말 급하지 않은 부품교체는 계속해서 미뤄왔었는데 그 탓이었을까요? 주행감이 나빠지고 브레이크 민감도가 줄어든게 체감이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건 못 참죠 ㅠㅠ... 갑자기  급한 마음에 공식 정비센터를 검색하여 당일 예약 후 방문했습니다.

 

분당 혼다 서비스센터

다행입니다. 회사 주변에 공식 정비센터가 있었거든요. 이전에 이용했었던 용산 지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 소박한 규모의 센터였지만 전문적인 직원의 응대에 안심하고 맡겼습니다. 동네 정비소가 혼다, 삼성으로부터 위탁 받아서 운영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용산과 사뭇 다른 느낌!

 

정비 결과

이럴수가... 무려 200만원에 가까운 부품 교체 견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기존 사설 업체에서도 당장은 아니라도 곧 교체가 필요 할 수 있다는 의견을 주셨지만 급한건 아니라기에 차일피일 미뤄왔던 것이 한꺼번에 청구되었습니다. 엔진오일, 브레이크패드, 미션오일은 당장 교체해야 한다기에 그렇게 했고 점화플러그와 외부벨트셋트는 통상 10만키로 정도 탔을 때 교체하는 것이고 마모도가 심한건 아니라기에 이번에는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점화플러그와 외부벨트셋트가 거의 100만원 가까이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큰 지출은 뒤로 미룰 수 있었네요. 아마 내년에는 교체해야겠죠?

 

나아진 주행감 그리고 안도

몰랐는데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나있었다고 합니다. 이 둔감함을 어찌할까요!! 그래서인지 정비 후 체감되는 주행감이 탁월하게 나아졌네요. 엔진오일 교체도 한 몫했을까요? 아니면...! 그 흔한 탕진잼일까요? 역시 돈 쓰는건 기분이 좋은건가요? 추석 보너스를 대부분 반납해야하지만.. 그래도 아기와 함께 타고다니는 차이기에 안전 점검을 마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점검 후 부품 교체까지는 2시간 가량 소요되었네요. 카드 실적을 빠방하게 채우고 귀가길에 나섰습니다.

 

분당 최저가 주유소

집으로 가는 길에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오리역 농협 주유소에 들러 주유도 빵빵하게 해주었습니다. 평상시에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주유를 할 수 있지만 화요일에는 더~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주유할 수 있었습니다. 2021년 8월 말 기준 1610원에 주유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네요. 개인적으로 셀프 주유를 참 좋아하는데요.. 좀 엉뚱한 이유이지만 주유를 할 때면 담배 하나를 꼬나문 미국 서부의 카리스마 쩌는 바이커가 된 기분이 듭니다.(ㅎㅎ)

 

온가족 셀프 세차

우리 가족은 외부 세차보다는 내부 세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입니다. 아이가 있다보니 차 안에서 음식을 자주 섭취하기도하고 흙을 밟고 타는 일이 많아서 실내 먼지도 금방 쌓이게 되더라구요. 답답 할 때마다 내부 세차를 맡기기에는 경제적 부담도 있고.. 무엇보다 셀프 세차장에가면 아이가 매우 좋아합니다. 아이 눈에는 셀프 세차장의 기계들이 아주 성능 좋은 슈퍼파워 물총이니까요! 분당 대왕판교로를 따라 셀프세차장이 몇 군데 있는데 저희 가족이 이용하는 곳은 지셀프 주차장입니다. 그냥 특징적인 장점은 없고.. 주말 오후에 방문하면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부품교체, 만땅주유에 이은 저희집 자동차의 세번째 호사였네요 ㅎㅎ

 

 

 

빵야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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