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시작
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저는 2019년 9월, 처음 엄마가 되었습니다.
아기가 15개월쯤 됐을 때 복직을 했는데 어린이집은 아직 입소대기 중인 상태였고
입소를 했다고 하더라도 코로나 때문에 보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친정에서 아이를 맡아주시기로 하셨는데
그 수고로움을 제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어느 정도의 육아비용을 부모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모님이 베풀어주시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를 드려도 부족하지만
늘 그렇듯 경제적 상황이라는 것이 발목을 잡네요.
우울했습니다.
저는 '고작' 돈을 벌기 위해 일터로 나가지만 제 하루는 '고작'이 아닌
여유로운 노후를 포기한 부모님의 하루이며
종일 엄마를 기다려야 하는 두 살배기 아기의 하루이며
출퇴근 시간만 하루에 3시간을 보내야 하는 남편의 하루가 됐습니다.
무겁습니다.
이 무거운 하루를 이전과 같이 보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분을 5분처럼, 1시간을 5시간처럼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내 '시간'을 투입해서만 돈을 벌면 안 되겠습니다.
물론, 당장 근로소득을 포기 할 수는 없지만 경제적 자유라는 궤도에 어느 정도 오르기 시작하면
시간이 아닌 돈이 돈을 벌어주겠지요.
그리고 마침내 제 시간은 온전히 제 것이 될 것 입니다.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낱낱이 이 블로그에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노력해왔던 과정도 차근차근 정리해 볼 예정입니다.
저와 같이 어쩔 수 없이 무거운 하루를 보내는 이 시대의 부모님들, 계시나요?
평생 일해야 하는 운명을 자식에게 대물림 할 수 없다는 부모님들, 계시나요?
함께하시죠.
워킹맘의 워킹맘 탈출기! 경제적 자유를 향한 제로백. 시작되었습니다.
저를 솔직하게 소개합니다.
- 파랑새는 누구인가?
나는 30대 초반 직장인이고 17개월 아기를 둔 워킹맘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관련 직종에 종사 중이다. - 근로소득(세전)은 어느 정도인가?
본인 8천만 원, 배우자 1억 원 - 현재 순자산 규모는?
평가잔액 13억 - 공부해 볼 분야
상가 투자, 부동산 경매, 해외 주식 배당, 무인점포 사업, 요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딩 - 목표
20년 후 200억(현재 가치 약 50억)의 순자산 이루기.
* 세부 목표는 따로 포스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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