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자유를 향한 제로백, 0 to 100/생각

워킹맘 탈출의 의미를 떠올려보다.

_파랑새 2021. 7. 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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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이 블로그의 제목, 워킹맘의 워킹맘 탈출기죠.

 

어제 아이가 잠든 시간까지 야근을 했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워킹맘은 언제 탈출할건데?



애초에 제가 목표한 워킹맘 탈출은

단순히 노동 소득을 포기하고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이행 할 수 있죠.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질문을 바꾸어 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워킹맘은 어느 상황이 되면 탈출할건데?

 

 

 

 

그래요.

 

중요한건 시점이 아니라 저의 상황이었습니다.

 

깊은 고민을 해보았는데

아래의 상황을 모두 충족 했을 때 

비로소 워킹맘을 탈출 할 수 있겠더군요.

 

 

  • 노동 소득의 일부를 자본 소득으로 대체하고
    노동 소득을 창출 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루에 '3시간' 정도만 해도 되는

 

  • 상황에 따라 노동을 하지 않아도 우리 가족의 미래 계획에 지장이 없는

 

  • 우리 아이가 평생 일하지 않고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정신적, 경제적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 자본과 지식을 가진

 

  • 그 지식을 아이에게 물려 줄 수 있는

 

  • 회사에서의 타인에 의한 자아 실현이 아닌
    나 스스로 자신을 인정 할 수 있는 자아 실현 방법을 알고 있는

 

 

좀 많죠.

 

하지만 저 중에 하나라도 충족 되지 않으면

저는 워킹맘을 탈출 할 수 없습니다.

 

 

이 모습들을 갖추기 위해 제가 조금씩 해나가고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금융 지식의 축적 - 재테크 도서 읽기, 경제 분야 온라인 컨텐츠 생활화, 강의 수강

  • 노동소득의 다변화 - 수익형 블로그

  • 자본소득의 다변화 - 주식 배당, 코인 배당, 부동산 월세

  • 자본의 확장 - 주식 매매차익, 코인 매매차익, 부동산 매매차익

  • 자아실현 방법 고민 - 다양한 분야의 독서 및 관심 분야 탐색

 

 

한가지 분야를 깊이있게 섭렵하고 있지는 않다만

참 여러가지 분야에 손가락 하나 정도씩은 걸치고 있네요.

 

 

잘 하고 있는건지, 욕심만 다분한건지

일단 목적이 분명하고 프레임은 짜 놓았으니

 

 

잘 채워나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힘 내고 있습니다.

 

 

이 목표에 에너지를 쏟을 수록

회사 생활에 대한 회의가 자꾸 밀려드는데요.

 

 

근무시간 이외의 시간은 목표 달성을 위해 거의 초, 분단위로 살고 있는데

근무시간에는 아무래도 다른 생각에 빠져있을 수 없는게 큰 것 같습니다.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은 마음이

 

워킹맘 탈출을 향한 마음을 조금은 가로막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회사 생활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즉시 퇴사를 감행 하기에는 그 어떤 준비도 되지 않았고

하루에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라도

 

회사일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몸이 두개인 듯 남들보다 두배로 더 열심히 살면 해결될 일입니다.

 

때로는 몸이 안좋거나 아이가 아플때..

뭣이 중헌디를 외치며 안일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참 많은 동기와 용기를 얻는데요.

 

 

삶에 있어 배우자와 같은 목표를 향해 손잡고 달릴 수 있음에

 

새삼 감사하네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과

함께 힘내고 싶습니다.

 

 

 

같이 힘내요.

소통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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