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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 요리 모음 - 칼칼~ 바지락애호박고추장찌개, 국민 반찬 새우애호박볶음

_파랑새 2021. 7. 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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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요즘 집에서 요리 많이 하시나요?

 

저는 요즘 조금씩 요리를 재개(?)하는 중입니다 ㅋㅋ

 

 

 

친정 어머니가 2주동안 안계셨는데

 

그동안 아기 반찬을하느라 반강제적으로 요리를 다시 시작했는데

 

한번 시동이 걸리니 재미 아닌 재미가 붙었네요.

 

 

 

주말 내내 바깥 음식을 먹으려니 뭔가 입맛이 지친 것 같기도하구요.

 

지난 주말에는 애호박 요리에 고등어 구워서 한끼 뚝딱 했습니다.

 

온 가족이 맛있게 잘 먹어서 애호박 요리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애호박이라는 식재료는 생활 한식에서 활용도가 아주 높지만

 

애호박 가격 변동성이 너무 심하죠 ㅠㅠ

 

 

 

대형마트 기준으로 저렴 할 땐 990원에도 사는데

 

요즘엔 애호박 가격이 1700 ~ 2000원 선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장마철이라 그런걸까요.

 

 

저는 오아시스마켓 에서 무농약 애호박을 1700원에 데려왔네요.

 

무농약이 아닌 일반 애호박은 1000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장마철 치고 나쁘지 않은 가격이죠?

 

 

자, 각설하고

 

 

두 가지 요리를 만들었어요.

 


1. 바지락애호박고추장찌개
2. 새우애호박볶음

 


레시피 바로 나갑니다^^

 

 

 

<바지락애호박고추장찌개>

 

 

1. 재료준비

 

쌀뜨물 - 200ml
육수 - 500ml
고추장 - 아빠숟갈 듬뿍 3 숟갈
된장 - 아빠숟갈 1/2 숟갈(많이 넣으면 텁텁해져요)
바지락살 100g
감자 - 중사이즈 1개
애호박 - 1/2개
대파 - 1/2대
두부 반모
다진마늘 - 아빠숟갈 1숟갈
청양고추 1개

 

 

재료를 손질해서 이렇게 모아놓으면 웬지 기분이 아주 좋다

 

 


2. 조리 순서

 

 

1) 냄비에 식용유 1 아빠 숟갈을 두르고 분량의 고추장을 넣고 볶아요.


이 부분 정말 중요한데요


적절히 눌은(?) 느낌을 반복해서 내주면 맛있는 고추장찌개를 만드는 제 1 비법입니다.


하지만 태우면 안되니 불 조절 잘 하시면서 열심히 볶아주세요.

 

 

 

 

 

2) 고추장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바지락을 넣고 볶아요.


조개 육수가 뽀얗게 우러나올 때 까지 볶습니다.

 

 

탈까봐 너무 열심히 저었다.

 

 

 

 

와 벌써 맛있음이 느껴지는 비쥬얼

 

 

 

 

3) 육수와 쌀뜨물을 부어요.

 

예전엔 다시물을 주말에 한솥 만들어 얼려두고 사용했었는데요

 

요즘엔 바빠서 그냥 육수다시팩 씁니다.


쌀뜨물은 그냥 스킵하기 쉽지만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재료의 맛을 잘 어우러지게하고


걸죽한 느낌이 들게하여 양념(된장, 고추장, 마늘 등)을 강하게 하지 않아도

 

국이 아닌 찌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4) 한소끔 끓으면 감자, 애호박,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감자가 익을 때 까지 끓여요.

저희 가족은 야채가 푹~ 익은 느낌을 좋아해서 냄비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끓였습니다.

 

 

 

5) 마지막 재료를 넣습니다.


- 대파, 청양고추, 두부 입니다.

 

 

6) 간은 이미 되어있어요


칼칼한 느낌을 살리고 싶으시면 후추를 톡톡 뿌려 마무리해도 되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넣어도 맛있습니다.

참기름을 넣으면 요리의 느낌이 많이 달라지니 고려하시고 넣으세요.

 


완성!

 

그릇에 예쁘게 담은 완성샷이 없네요.

 

검색 : 음식 사진 맛있게 찍는 법 (...)



 

 

 

 

 

 

 

<새우애호박 볶음>

 

1. 재료


새우 - 5마리
양파 - 중사이즈 1/2개
새우젓 - 없으면 멸치/까나리 액젓으로 대체
다진마늘 - 1/2 아빠 숟갈(아기 반찬은 1/4 아빠 숟갈)
참기름

 

 

 


2. 조리순서

 

1) 재료 손질


애호박은 반달썰기(아기 반찬은 반달에서 다시 한번 더 썰기)
양파는 채썰기

 

 

2) 양파, 애호박 볶기


기름을 살짝 두른 후 손질한 애호박을 양파와 함께 볶아요.


역시 푹 익은 느낌을 좋아해서 물을 추가하면서 좀 오래 볶습니다.


애호박의 아삭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5분 정도만 볶아도 될 것 같아요.


불이 세서 타려는 느낌이 들면 생수나 육수 조금 넣어주시면서 볶으면 됩니다.

 

맛있게 익거라

 

 

 

3) 새우, 다진마늘 넣기


새우를 따로 나중에 넣는 이유는 새우의 탱글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새우는 오래 볶으면 딱딱해지거든요.


양파, 애호박이 거의 다 익었을 때 쯤 넣어 살짝만 익혀주세요.


아기용 애호박 볶음의 경우 다진마늘을 조절해서 조금만 넣어주세요.

 

 

아기반찬에는 마늘이 덜 들어가고 간도 덜 한다. 재료도 더 작게 썬다!

 

 

 

4) 간 하기


새우젓이 있으면 새우젓으로만 간을 해도 됩니다.(더 맛나요)
새우젓이 없다면 액젓 +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5) 마무리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해주세요.
애호박은 참기름과 참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3. 완성


아기 반찬까지 뚝딱 만들었네요^^

 

아기도 잘먹어주고 남편도 잘 먹어주고

 

 

 

 

애호박채전도 참 맛있는데
장마철인 요즘 막걸리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ㅎㅎ

 

 

애호박채전 레시피는 다음 포스팅으로 들고오겠습니다.

 

모두들 애호박 요리 레시피 참고하셔서 건강한 애호박 요리 만들어드세요~

 

이 글을 보시는 모두 건강하고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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