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평소에는 친정 어머니가 아기 반찬을 조금 만들어주시고
대부분은 배달 유아식으로 해결하는데요
친정 어머니가 2주동안 여행을 가셔서
정말 오랜만에 두돌아기 반찬을 집에서 만들어 먹였습니다.
하...
처음엔 막막했지만
재료를 최대한 중복하여 30분만에 국 2종류, 반찬 1종류를 뚝딱 만들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영양소 듬뿍 맛도 좋은 유아식 레시피입니다.
그리고 다음주도 부모님 도움 없이 독박육아를 해야하기에...
냉동 분량까지 조금 넉넉히 만들어보았네요.
레시피 갑니다.
메뉴별 레시피가 아니라
따라하시기 쉽게 조리순서로 나열했어요.
0. 메뉴
소고기무국
- 다진 소고기 듬뿍 활용하여 단백질 보충하고 두부를 넣어 탕국 느낌내기
황태콩나물국
- 콩나물 냉국처럼 시원하게 먹이려고 만듦
한우양송이굴소스볶음
- 양송이를 볶으면 고기와 색깔이 비슷해져서 고기와 분간이 안됨.
- 야채 안먹는 아기들에게 추천
1. 재료
* 냉동보관용 분량도 만들어서 조금 넉넉해요. 6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진 소고기(150g)
황태 한줌
다진 마늘
양송이버섯 중 사이즈 10개
양파 중 사이즈 반개
콩나물 한 줌
대파 1/2대
두부
굴소스 - 있으면 좋은데 없으면 간장, 액젓으로 변경
맛술 - 다진소고기 쓰면 아무래도 잡내가 남
국간장 - 그냥 진간장 쓰면 달아집니다. 국간장 추천
소금
후추
참기름
2. 레시피 시작
1) 육수 끓이기
물 1리터에 이혜정 다시팩 1팩 넣고 15분 동안 끓임. 너무 오래 끓이면 비린내 남.
2) 필요한 재료 한꺼번에 손질하기
- 양파 : 중 사이즈 반개 사각썰기(사진보다 조금 작게 썰면 좋을 듯)
- 양송이 : 중 사이즈 기준 4등분(볶으면 아주 많이 줄어듦)
- 무 : 두 줌 정도 나박썰기
- 황태 : 아기가 먹을만 한 사이즈로 자른 후 다진마늘, 국간장으로 밑간
- 콩나물 : 꼬리 제거하면 좋고 귀찮으면 킵고잉. 아기 목에 안걸리는 사이즈로 자르기
- 두부 : 한입크기
3) 한우 양송이 굴소스 볶음 볶기
- 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우둔살 100g 투하
- 다진마늘 1/2 아빠숟갈 투하
- 맛술 쪼록
- 양파 손질해놓은 것 1/2 넣기
- 양송이 전부 넣기
볶는다.
양송이의 숨이 조금 죽으면
굴소스 1/2 아빠 숟갈을 넣고 볶는다.
양송이가 다 익으면 소금, 후추 기호에 맞게 넣고 깨소금으로 마무리
* Tip) 다음번엔 다진 소고기를 쓰지 않고 안심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다진 고기를 쓰니 아무래도 아기가 집어먹기 힘들어 결국 밥에 비벼줬다;;
4) 소고기무국 만들기
냄비에 손질한 무의 1/2을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볶는다.
(참기름은 잘 타니 쉬지 않고 볶아준다)
다진 소고기 남은 것(50g정도), 마늘 1/2 아빠 숟갈, 국간장 쪼록, 맛술 쪼록 넣고 볶는다.
조금 오래 볶는다. 무가 거의 투명해질 때 까지.
만들어놓은 육수의 반을 붓는다.
센불로 끓였다가 중불에서 20분정도 끓인다. 뭉근~한 느낌으로.
마지막으로 두부, 다진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소금, 후추로 마무리
5) 황태 콩나물국 만들기
냄비에 나머지 무를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볶는다.
무가 약간 투명해지면 황태를 넣고 또 볶는다.
아주 오래 볶지는 않아도 된다.
남은 육수 몽땅 투하
다진마늘 1/4 아빠 숟갈
육수가 끓으면 콩나물 몽땅 투하
다진 파 투하
10분정도 끓이고
소금으로 마무리
Tip) 오래 끓이면 콩나물의 숨이 너무 죽는다.
3. 완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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