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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식 반찬 5가지를 1시간에 뚝딱!

_파랑새 2021. 2. 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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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아기가 자랄수록 먹을 수 있는 것도 많아지고 나름의 취향도 생겨서 밥 챙겨주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복직 후에는 준이 유아식을 주 2회 택배로 받아서 먹이고 있답니다.

 

하지만...! 설 연휴다보니 택배배송이 안되어서 아주 오랜만에 아기 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기가 낮잠 자는 1시간 동안 5가지의 반찬을 뚝딱 만들었네요!

 

 

  • 새우 애호박 굴소스 볶음
  • 치즈 어묵 볶음
  • 콩나물국
  • 무나물
  • 청경채나물

 

 

1. 재료준비

 

중새우 10마리

    - 손질된 무항생제 냉동새우를 사용.

양파 1개

대파 1/2개

청경채 1봉지

    - 4개입

무우 1/3 토막

    - 성인 팔뚝 정도의 크기

당근 1/2 개

애호박 1/2개

콩나물 한 줌

굴소스

    - 자연드림 굴소스 안짜고 괜찮음. 없으면 액젓으로 대체

간장

    - 그냥 어른 간장 씀(신앙촌 생명물 간장)

후추, 소금, 참기름, 참깨

 

대부분의 재료는 오아시스 마켓을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급할때는 동네 유기농 마트를 이용한다.

 

 

2. 정수기 물 한가득 받아놓기

 

저는 분을 다투는 요리를 하는 중인데 졸졸졸 나오는 정수기 물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2리터 정도 받아놓고 시작합니다.

 

 

3. 멸치육수 올리기 & 물끓이기

 

복직 전에는 모든 재료를 손수 손질해서 진~한 멸치육수를 내어 먹였는데 이제 그럴 시간이 없어요

이혜정의 멸치다시팩을 사용합니다. 한 팩당 1천원 꼴 치네요.

 

물 600리터에 한 팩을 넣고 15분으로 타이머를 맞춥니다.
준이 반찬의 경우 멸치육수를 너무 진하게 우려내면 비린 맛을 느낄까봐 우려내는 시간을 줄여요.

 

그리고 청경채와 어묵을 데쳐서 사용할 예정이니 받아놓은 물을 끓입니다.(시간을 줄이기 위해서요)

 

 

4. 재료 씻고 손질하기

 

요즘 준이가 포크로 집어먹는 연습을 하고 있어서 야채를 큼직큼직하게 썰어 푹 익혀주고 있어요.

아기가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선에서 크게 잘라주면 씹는 연습도 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야채를 한꺼번에 손질해놓으면 훨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요.

 

  • 청경채 뿌리부분 잘라서 씻기
  • 무우는 검지손가락 크기로 썰기
        - 포크로 집기도 편하고 가끔 손으로 쥐고 먹음
  • 콩나물 씻고 머리 부분 떼기
        - 저는 머리 부분을 안떼고 줬더니 아기가 식사 내내 콩 발라내기 삼매경이었네요;;
  • 양파 1/2개 사각썰기, 1/2개 채썰기
  • 애호박 1/2개 사각썰기
        - 1cm x 1cm x 1cm 정도
  • 당근 1/4개 사각썰기, 1/4개 채썰기

 

 

5. 무나물 만들기

준이의 최애반찬! 무나물입니다 ㅎㅎ

소금간을 조금 하면 어른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으니 꼭 한번 해보셔요.

 

무나물은 최소 30분 동안 푹~고아 낼 예정이라 제일 먼저 올려둡니다.

가을/겨울 무는 보약이라고 해서 틈 날 때마다 해주는 편 입니다. 맛도 아주 좋아요.

참기름은 잘 타니 계속해서 저어주세요.

 

  1.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예열하기
  2. 손질한 무를 넣고 김이 올라올 때 까지 센불에서 볶기
  3. 김이 올라오면 생수를 자박하게 붓고 중불에서 30분동안 끓이기

이 정도 만들면 세끼만에 다 먹어요. 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6. 청경채 나물 만들기

  1. 손질한 청경채를 끓는 물에 2~30초 데친다.
  2. 건져내어 찬물에 헹궈낸 후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3. 소금 한 꼬집을 넣어 간을 한 후 참기름, 참깨로 마무리한다.

물을 미리 끓여놓아 금방금방 데쳐낼 수 있다.

 

 

7. 잘 익지 않는 당근 먼저 물볶음

 

사각썰기한 당근을 팬에 넣고 멸치육수를 한 국자 넣은 다음 중불에 올려둔다.  

 

이 또한 시간단축 포인트!

 

 

8. 콩나물국 만들기

 

차갑게 내어주면 그릇채 마셔버리는 준이 최애 아기 국.

 

  1. 멸치육수 3국자에 물은 조금 섞은 다음 다진마늘 반 숟가락, 채썬 당근을 넣고 팔팔 끓인다.(마늘의 매운 맛이 날아가도록 팔팔끓인다
  2. 콩나물을 넣은 후 1분간 끓인다.
  3. 불을 끄고 다진대파 반 숟가락, 소금 한꼬집, 후추 조금을 넣은 후 식힌다.

콩나물 건져내서 데칠 시간 없어요. 그냥 가위로 합니다.

 

9. 새우 애호박 굴소스 볶음, 어묵 볶음 만들기

 

  1. 미리 물볶음 해둔 당근, 애호박, 사각썰기 한 양파를 몽땅 넣고 볶는다.(기름 필요 없음)
  2.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손질해둔 새우를 넣는다.(새우를 너무 많이 익히면 딱딱해짐)
  3. 간장 반 숟가락, 굴소스 반 숟가락, 다진마늘 반 숟가락을 넣고 볶는다.
  4. 통깨로 마무리한다.

 

반찬으로도 볶음밥 재료로도 이용 가능. 애호박을 많이 넣으면 더 맛있어요.

 

  1. 미리 물볶음 해둔 당근, 양파, 어묵을 몽땅 넣고 볶는다.(기름 없이)
  2. 다진마늘 반 스푼을 넣고 조금 더 볶는다.
  3.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은 어묵. 혹시 몰라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사용했다.
치즈 어묵을 사용했더니 더 고소한 맛이 났다.

 

 

 

10. 무나물 마무리

 

무나물이 푹~익어 뽀오얀 국물이 우러나오면 참기름을 두르고 깨를 솔솔뿌려 마무리한다.

 


 

완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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