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찰나! 찰나가 문제죠.
대중교통을 이용 할 때, 근무 중 잠깐 딴짓 할 때, 집에서 가족 방해 받지 않고 터치 앤 스크롤 하며 킬링타임 하고 싶을 때.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는 그 모든 찰나 절실해지는 그 아이템.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용해봤습니다. 뭐 떳떳하지 못한 액션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들키기 싫은 마음. 그냥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 누구나 다 있잖아요?
지난 주말에 배송 받고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더니 사생활 보호필름을 사용하는 남편을보며 유난스러운 녀석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후기입니다.
풀커버
언제나 그렇듯 꼼꼼한 비교 없이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후기가 가장 많은 제품을 택했습니다. 일명 킹콩 필름으로 유명한 어터치보 프라이버시 풀커버 강화유리 필름입니다. 풀커버란 화면의 테두리인 베젤까지 다 커버하는 필름이라는 뜻인데요. 액정까지만 커버하는 필름이 있는데 쓰다보니 먼지가 많이 끼어 은근히 거슬리더라구요. 이 제품은 풀커버 제품입니다.
지원 모델
아이폰은 7부터 12 pro Max 까지의 모델을 지원하네요. 검색해본 결과 갤럭시 기종은 지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프라이버시 이외의 필름은 갤럭시 종류도 판매중이네요. (공홈:http://www.atouchbo.co.kr/)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
어떻게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이 필름을 장착하면 특정 시야각 이외의 각도에서는 액정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차단하여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그래서 옆사람이 제 화면을 보려고하면 까맣게 보일 분 아무것도 보이지 않죠. 다만 가로축의 각도가 다를 때만 프라이버시 보호가 됩니다. 예를들어 제 정면에 서있는 사람으로부터는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없습니다. 그래도 작정하고 딱 앞에, 딱 뒤에서서 제 휴대폰을 볼 일은 없으니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은 충실히 구현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포기해야 하는 부분
특수 필름이 붙여지다보니 아무래도 화면이 어두워지고 약간의 파장 왜곡이 생겨 어지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쓰던 일반 강화유리 대비 빛반사도 심하고 먼지도 잘 달라붙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들이 영 불편하셔서 사생활보호 필름을 쓰지 않는 분들이 더러있던데 사생활보호와 불편함의 경중을 잘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부착 후기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다만 풀커버 액정이다보니 카메라 부분을 잘 맞춰서 붙여주셔야 할 것 같아요. 다만 똥손인 저도 어렵지 않게 붙일 수 있는 난이도였습니다. 기포도 많이 발생되지 않았고 발생된 기포는 꾸-욱 한 번만 눌러주면 사라졌습니다.
총평
- 업비트 화면을 남한테 보여주기 싫은 마음이 다 커버되므로 본인은 매우 만족중.
- 자기 전 어둠 속에서 빛 왜곡이 심해 어지러운 느낌이 있어 화면을 오래 못보겠음. 강제 취침함. 수면의 질이 높아지는 느낌.
- 다만 먼지가 많이 묻고 빛반사가 심한데 장점이 더 많아 그냥 계속 사용 할 예정.
여기서 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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