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에 이어
워킹맘으로써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고 있는 기자이자 유튜버 김연지 님의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모닝>>을 소개합니다.
일하는 엄마가 미라클 모닝을 실천함으로써
엄마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그 변화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천해본 선배 워킹맘의 생각과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1장. 엄마도 자기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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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인 것부터 중장기적 목표, 포부, 비전 같은 것이 가슴 속에서 꿈틀댄다면 당신은 이미 새벽 기상 미션의 절반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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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을 포기하고 아이만 바라보던 날이다. 하루는 아이가 "엄마는 왜 일 안 해?" 라고 묻는다.
"그야, 네가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엄마는 좋아하는 것 정도는 포기할 수 있어. 괜찮아, 엄마는 네가 더 소중하니까"
이렇게 대답하면 과연 아이가 좋아할까? 아이가 고맙다고 할까.
대신 지혜롭고 현명하고 또 용기 있는 엄마가 되어서, 아이가 힘들 때, 또 필요한 순간에 의지가 되고 도움이 되고 싶었다. 딸도 언젠가 육아와 일의 갈림길에 놓였을 때, 망설임 없이 꼭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선택을 하길 바랐다. 내가 아이에게 더 당당해지기 위해서라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놓지 않기로 했다. 나의 현재는 내 딸의 미래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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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확언 노트의 힘
확언노트에는 '~할 것이다'가 아닌 '~했다'로 이루고 싶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 목표를 시각화 함으로써, 앞으로 해야 하는 모든 일이 그 목표에만 집중하도록 뇌에 각인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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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간을 포기하지 않는다.
드러누워서 팔다리만 꼼지락거리며 울기만 하던 아기가 방긋 웃기도하고, 뒤집기를 하고, 온 집안을 배로 쓸고다니며, 엄마 주먹만 한 발로 중력을 거슬러 지구를 밟고 일어서는, 그런 감히 말로는 표현 못할 감동의 순간에도 아이를 얻은 기쁨과 나를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은 항상 맞닿아 있었다.
1분 아니 1초 뒤도 예측 할 수 없는 인간 엄마이지만, 한 가지 만큼은 확실히 알고 있었다.
'나는 절대 2018년 12월 5일, 내 아이가 태어나기 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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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라질 것 같은 불안함
육아의 시계는 특별하다. 하루는 지겹도록 긴데, 일주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한 달은 순식간이다. 이번 단계에서 적응할 만하면 아이는 무섭게 커 버린다. 다음 단계로 갈 마음가짐도, 장비도, 지식도 아무 것도 없는데, 아이만 레벨업된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춰 주지 못하는 엄마는 '미안해' 라는 말을 입에 달고산다. 최책감 속에서 엄마의 시계는 복직 디데이를 향해 달려간다.
...
아이가 있어 더 멋지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엄마임을 증명하고 싶었다.
2장. 도전하는 엄마는 이렇게 시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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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상을 놉는 7가지 방법
1. 내일을 계획하고 잠든다.
전날 계획하고 잠들면, 다음날 새벽에 눈 떠지는 속도부터 다르다.
2. 스마트워치 알람을 이용한다.
시끄러운 알람소리로 아이와 남편을 깨우지 않아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침실에 두지 않아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을 수 있다.
3. 세수와 양치를 한다.
4. 물을 마신다.
5. 귀, 림프 마사지를 한다.
6. 햇빛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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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 교수는 루틴의 중요성을 '구조화된 일과 가설' 이라고 설명한다.
"꽉 짜인 하루 일과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주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이것이 무너지면 비만, 수면 장애, 우울 등 여러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까지 야기될 수 있다"라고 경고한다.
3장. 미라클 모닝을 위한 미니멀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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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남편은 달랐다. 아이가 있기 전이나 후나, 코로나가 터지기 전이나 후나, 남편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퇴근 시간에 발 동동거리며 부리나케 달려 들어와 이모님과 교대하는 일은 오로지 내 몫이었다. 우리 둘의 아이인데, 왜 내 일상만 변했는지 억울했다.
남편도 물론 자신의 자리에서 맡은 바를 다 잘해 내기 위해서였을테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은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 내 자신이 지독히도 한심하게 느껴졌다. 역할 갈등에 자아 갈등, 내적 갈등까지 일어나면서 종일 일하고 육아에 지친 심신은 바닥 끝까지 드러났다. 그렇게 매일 녹초가 되면서 말할 힘도, 기분도 나지 않았다.
남편과의 대화는 자연스레 줄었다.
...
살점 하나 트거나 늘어지지 않고, 아이가 내어난 뒤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술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던 남편은 질풍노도기의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남편에게 나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나만 계속 희생하고 있다'라는 피해의식에 휩싸인 사람에 불과했다.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엄마, 아빠 역할에 대한 기대와 실망 그리고 원망만 쌓여갔다. 그러던 어느 날, 결국 폭발했다. 아이 앞에서까지 언성을 높이면서 서로에게 선을 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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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을 다들 '버리기'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 미니멀리즘의 본질은 '남기기'이다. 정말 소중한 것만 남기기 위해 버리는 것이다.
새벽 시간을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온전하게 보내려면 그 전에 많은 '버리기' 작업기 필요하다. ...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소중한 이유'를 찾아내며 그 시간의 그릇에 차곡차곡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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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우리 아이에게 '엄마'는 내가 아니면 대체불가능한 자리이다. 그 어떤 최고의 엄마가 오더라도 내 딸에게 필요한 엄마는 바로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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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vs 라떼파파
기분이 묘했다. 왜 일하는 엄마는 '워킹맘'이고 일하는 아빠는 '워킹파파'가 아닌 '라떼파파'일까? 전자는 '집'에 있던 엄마가 '일'을 하니 '워킹'에 방점이 찍히고, 후자는 '일'하는 아빠가 '아이'를 돌보니 '라떼' 같은 달콤한 별칭이 붙은 것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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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이 골든타임인 육아
확실하다. 육아는 엄연한 노동이었다. 더구나 꼼지락거리는 작은 생명체를 세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인간으로 키워 내야 하는 부단한 과정이다. 그저 매 순간이 골든타임이다.
...
육아는 엄마에게도 커다란 성장통이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저절로 '진짜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철부지 여성에서 엄마 역할을 수행해 낼 엄마가 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적어도 이 아이를 지켜주려면 나부터 성장해야 했다.
그렇다고 아이가 "엄마, 그럼 성장하고 오세요"하고 기다려 줄 리 없다. 선물처럼 와준 내 아이를 눈물과 한숨 속에서 키울 수는 없었다. 내가 딸 덕분에 얼마나 행복한데. ... 사랑으로 지켜야만 한다.
4장. 미라클 모닝으로 시간을 아껴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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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조로운 모닝 루틴은 이브닝 루틴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브닝 루티은 잠자리 바로 전에 실행하는 잠자리 루틴과는 다르다. 새벽 기상을 결심한 뒤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깨달았다. 단지 새벽에 '눈 뜸, 깨어남'이 전부가 아닌 '일관된 새벽 시간'을 지속하려면 루틴은 전날 저녁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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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똑같이 한정됐고 언제나 부족하다. 그러나 시간에 끌려다닐지, 시간을 끌어당길지는 내 결정에 달렸다. 똑같은 시간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치와 효율이 달라진다. 보석 같은 시간은 비로소 써봐야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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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중에 하나는 운동이다. 운동은 근육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까지 단단하게 만든다.
운동은 긍정 에너지를 가져다 주고, 감정을 컨트롤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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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MAKE IT 법칙
M(Meditation) : 명상하기(명상앱 Calm 추천)
A(Affirmation) : 확언노트를 쓰다보면 왜 이런 삶을 원하는지나 존재의 정의, 계획에 대한 밑그림이 저절로 따라온다.
K(Kind to myself) : 계획한 것을 모두 끝내지 못했다고 해서,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옥죄어서는 안된다. 나를 위해서 하는 행위가 나를 괴롭혀서는 안된다.
E(Exercise) : 체력을 길러라
I(Interest) : 내가 좋아하는 일, 가슴뛰는 일로 새벽을 채우자.
T(Training) : 반복의 힘. 무엇이든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
5장. 미라클모닝이 가져온 긍정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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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당신을 그렇게 일찍 일어나도록 하나요?"
단순히 일찍 일어나는 것은 일어나야만 하는 외부요인이 생기면 누구든 할 수 있다. 교대 근무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새벽에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의 새벽이 자신의 성장에 관계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새벽에 일어난 이유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일'이나 '회사'를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page 283
[새벽을 깨우기 위한 질문]
Q. 지금 당신은원하던 대로 살고 있나요? 당신의 현재 모습, 역할에 만족하나요?
Q. 학창 시절 당신은 무엇을 하는 것을 좋아했나요? 왜 좋아했나요? 그 꿈을 이뤘나요?
Q. 이뤘다면, 다음 꿈은 무엇이낙요? 이루지 못했다면 원인은 무엇인가요? 거꾸로 추적해 보세요.
Q. 5년 뒤, 10년 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그 모습이 만족스러운가요?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은가요?
Q. 당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기 위해 지금 당장 뭉서을 할 수 있나요?
page 293
매일 새벽에 일어나 곤히 잠든 아이를 보며 '아가야, 딱 2시간만 엄마 기다려 줘"라고 부탁한다. 그러면 자고 있는 아이의 화답이 꼭 들리는 것 같았다.
"엄마, 조바심 내지 말고 내가 자나느 시간도 꼭 기다려 줘"라고. 예전에는 결코 들을 수 없던 소리가 새벽에서야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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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봐야 한다는 해내지도 못할, 원하지도 않는 기준점을 세워 놓고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것처럼 여겼고, 그것을 하지 못한 자신을 탓하고 있었다. 일을 그만둔다고 육아를 완벽하게 해낼 자신도 없으면서.
어쩌면 당연하지만 잊고 지내던 것을 새벽이 찾아줬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없었다면 별 문제도 아닌 것에 또다시 끙끙대고 자책하고 주변을 원망하며 살았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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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런데 잠시 솔직해져보자. 아이 낳기 전에는 새해 결심을 다 이루어 본 적이 있는가? 결혼하기 전에는 어땠는가? 대학 교 때는? 학창시절에는?
우리는 단 한번도 바쁘지 않았던 적이 없다.
단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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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아이가 '집'을 떠올릴 때 그 집이 편안한 곳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집에 있는 엄마를, 재축하고 다그치는 어른이 아닌 '언제든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이라고 기억하기를 소망한다. 실수를 좀 하더라도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엄마는 항상 자기 편이 되어 주는 사람' 이라는 따뜻한 기억을 심어 주고 싶다.
아이가 살명서 겪을 수 많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에도, 평생을 견뎌 나갈 수 있는 온기를 전해주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끝없는 에너지원이 되어, 언제나 도전하고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
나를 위한 미라클모닝, 엄마로 성장할 수 있기를 꿈꾸며 오늘도 나를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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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알던 이기적이던 내가, 이렇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됐다는 사실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엄마가 된 내 자신을 자랑스럽게 해준다.
할 일에 쫒겨서 잘 도봐주지도 못하고 '그때 좀 더 안아 줄 걸', '그때 더 사랑해 줄 걸' 하는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그래서 새벽을 택했다. 엄마의 미라클 모닝은 결국, 아이와 나의 행복한 시간을 위한 것이다.
'경제적자유를 향한 제로백, 0 to 100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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