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live) 이야기/리뷰

생산성 팡팡! 서재 꾸미기 인테리어 - 가구, 조명(feat.재택근무)

_파랑새 2021. 7. 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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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요즘 저희집은 구조 변경이 한창인데요 ㅎㅎ

 


이유인 즉슨..

 


준이가 안방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자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분리 수면을 위해 심적으로 

6개월부터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 ㅠㅠ

 


이렇게 무너집니다.

 


21개월 초반 쯤이었을까요. 

 


언젠가부터 밤에 깼을 때 공포에 질린 채 

안방으로 엄마를 부르며 뛰어오는 아기를 보니

 


더이상 분리수면을 할 수가 없겠더군요.

 


그래서 범퍼 침대를 저희 부부 침대 맡에 두고 

같이 자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중간에 깨는 날도 줄어들고 

아침에 일어 났을 때 아기의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부모인 저희 부부도 아기랑 함께 자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분리수면 할 때 보다 

아이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히스토리로 인해!

 


준이의 침대방이 비게 되었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쿨하게.. 제안했습니다.

 


준이 방을 당신 서재로 쓰면 어떨까?

 


남편의 눈이 번쩍 빛났습니다.

 

확실히 반짝이 아니었어요.

저 눈빛은 물회(그의 소울푸드)를 먹지 않을래? 하고

 

물어봤을때나 나오는 눈빛인데

아주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서재방 꾸미기~!!

 

 

 

기존에는 옷방 한켠에 작은 책상을 두고 썼었는데

 

 

재택근무가 잦아지고

화상회의도 자주하는데

 

너저분히 쌓여있는 드레스룸 헹거를 배경으로 회의하기가

 

조금 부끄럽더군요 ㅠ.ㅠ

 

그리고 차트 공부, 포스팅, 강의 시청 등

 

일명 우리가족의 생산활동을 하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저도 서재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끼는 중이었긴 했습니다.

 

1년 쯤 뒤에 이사를 갈 예정이라 

예산을 많이 들이지는 않겠다! 했지만

 


이게..

 


이게 쇼핑을 하면 할 수록 자꾸만 눈이 높아집니다..^^

 


결국...

 

 

책상, 의자, 독서용 빈백, 스탠드를 구매하게 되었네요.

 

 


화려하지 않지만 집중력과 생산성을 높이기에 안성 맞춤인 인테리어!

 

서재방 꾸미기 과정을 소개해드릴게요.

 

 


 

 

 

1. 서재 책상 구입

 

우선 책상을 구입했습니다.

남편이 기존에 쓰던 가로 80cm 세로 50cm 3만원짜리 책상은 

 

당근에 드림으로 내놓았네요.

 

좀 더 넓고 안정성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국민 서재 책상, 컴퓨터 책상이라고 불리는

 

Desker 의 DSAD214 제품입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이 로고 하나 박혀있다.

 

가로 1400 x 세로 600 사이즈이고

 

상당히 미니멀한 디자인입니다.

 

가격은 13만원 정도 주고 산 것 같아요.

 

한 달 정도 사용중인데

 

매우 만족중입니다.

 

 

2. 의자 구입

 

시디즈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제품명은 T50시리즈 중 하나인 TNA500F입니다.

 

시디즈 TNA500F

 

 

의자는 자세와도 직결되어

너무 가격에만 중점을 두지는 않았는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앉아보고 샀어야 했습니다(..ㅜㅜ)

 


이 제품은 제 체형과는 잘 맞지 않는지

오래 앉아있기가 힘든데

 


남편은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높이 조절 가능하지만 

팔 받침이나 등받이 각도는 조절되지 않습니다.

 

 

좌석이 회전되는 느낌이나 바퀴는 아주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가격은 현재 21만원 정도 하네요.

 

 

3. 독서용 빈백 구입

 

 

이번 서재꾸미기에서

 

예산을 사뿐히 즈려밟는 플렉스의 정점을 찍어주는 아이템입니다.

 

이건 저의 강력한 주장으로 인해

구입하게 된 아이템인데요..ㅋㅋㅋ

 

 

색상 자체는 마음에 드나 조금 더 비비드한 색상으로 선택 할 걸 했다.

 

집 주변 롯데몰에 요기보(yogibo) 빈백 매장이 있어

 

두어번 앉아 보았는데

 

정말 편하더라구요.

 

여기서 독서를 하면

 

20페이지 읽을 집중력이 40페이지를 읽을 집중력으로 늘어나겠다..

 

하는 환상에 사로잡혔습니다ㅋㅋ

 

하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었죠.


스툴까지 셋트로 구매하려면 거의 6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그냥 제품이 어떻던 간 빈백에 60만원을 지출 할 수는 없었습니다 ㅋㅋ

그래서 대체재로 선택된 상품은

 

폴리몰리(pollimolli) 빈백입니다.

 

제품명은 607C 네요.

 

스툴까지 포함해서 22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여기서 색상 고르는 팁을 드리자면..

저는 파우더블루 색상을 구입했는데요.

색상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만

빈백처럼 거대한 가구가 밝은 색깔로 눈부시게 놓여있으니

뭔가 침대 같아 보이기도하고

의자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서재방에서 분위기를 잡아 줄 만한 

무게있는 가구가 없다보니..(다 허여멀건하네요)

다시 선택하라고하면

 

비비드한 색상(네이비나, 레드나 옐로우 같은)으로 할 것 같아요.

 

이 태그가 마음에 들어요

 

폴리몰리 빈백의 상세 후기가 궁금하시면~!

 

↓ ↓ ↓

 

https://abluebluebird.tistory.com/62

 

구름위에 누워있는 듯해~ 폴리몰리(PolliMolli) 빈백 후기

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얼마전까지 생산성 향상이라는 아름다운 목표를 가지고 서재꾸미기에 돌입했던 저는 결국 평소 마음 한켠에 두고 있었던 폴리몰리 빈백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서

abluebluebird.tistory.com

 

 

4. 플로어 스탠드

 

자.

가구는 다 들여놓았는데

뭔가 정리되지 않은 창고 느낌이 납니다.

문제는 제 센스겠지만

 

조명이 문제라 가늠해봅니다.

 

조금 은은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플로어 스탠드를 구입했어요.

 

2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제품이지만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저녁에 컴퓨터 할 때 이 조명만 켜두면

 

웬지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기도하구요.

 

 


마음에 든다^^

 


아직 방을 완성하려면 숙제가 조금 남았어요 ㅎㅎ

 

지저분한 멀티탭 전선 정리함도 사야하구요


드라이 플라워로 벽도 장식하고 싶고 예쁜 연필 꽂이도 사고 싶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본부장님 집 서재에 놓여 있을만한

멋진 책상용 스탠드도 사다놓고 싶네요.

 

거실에 놓여있는 책장도 서재방으로 들여오고 싶은데

 

원목 가구라 무게가 어마어마하고 책도 많아서

 

일단 마음을 접었습니다.

 

 

생산성 팡팡 터지는 서재 꾸미기 어떠셨나요

 

남편이 요즘 돈벌이(ㅋㅋ)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열심히해서 돈을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나는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닐게...

 

 

 

이상 화려하진 않지만 제 마음에 쏙 드는

 

서재방 꾸미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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