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랑새입니다. 복직하고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적응을 해서인지 복직 직후 아기에게 미안했던 마음, 안쓰러웠던 마음이 조금씩 사라지는 중인 것 같습니다. 많이 안일해졌네요... 하지만 온전한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전까지는 워킹맘 생활을 계속 할 수 밖에 없는데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초등학생이 되면 또 그때는 지금과 다른 감정으로 다른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계속 마음은 쓰이는 요즘입니다. 회사에 제가 좋아하는 워킹맘 선배가 계신데, 그 선배 분이 책을 하나 추천해주셨습니다. 바로 "엄마 심리 수업" 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위로를 참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느껴왔던 죄책감, 불안감 그리고 후회에게 이렇게 말을 건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