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면 계획과 방향, 나아짐 없는 일상에 대해 참 정당하고도 숭고한 핑계를 찾기가 쉽네요. "워킹맘이 일, 육아만 잘 하면 그걸로 된거지 뭐" "지난 주말에 아이와 야외 활동을 많이 해서 힘드니까 이번 주는 좀 쉬어도 돼" "내가 여기서 에너지를 더 쓰면 결국 아이에게 화만 내게 될거야" 바로 지난 달의 저 였습니다. 아주 그럴싸하고 죄책감도 안드는 핑계들이네요. 다람지 챗바퀴 돌 듯 회사-집-회사-집...만 반복하기도 버거웠던 저에게 워킹맘 탈출을 향한 열정은 식어가던 중이었습니다. 슈퍼파워 에너지가 가끔 찾아와 궁디를 뻥~ 차 줄때가 있지만 아주 가끔 찾아오는 이벤트지 저의 일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재테크 카페에서 알게 된 분이 엄마들을 위한 라이프 코칭을 시작한다고해서 ..